안녕하세요 씨티바이크입니다.
오르트립사의 대표적인 제품군, 패니어(pannier) 의 의미와 구조 그리고 제품별 디자인 특징에 대해  소개합니다. 패니어를 고를때 참고가 될 만한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.  

1. 패니어(pannier)

패니어(Pannier)는 옛프랑스어에서 빵가방(bread basket)이라는 의미의 어원을 갖는 단어로,  동물, 자전거 그리고 오토바이 등의 좌 우측에 달아 주로 운송용으로 사용하는 가방, 박스, 바스켓 등을 말합니다.  잡지 또는 영화속에서 코끼리, 낙타, 말 등에 가방이나 박스 등이 달려있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.

2. 자전거용 패니어

일반적으로 앞 뒤 바퀴위에 짐받이(=랙, Rack)을 설치하고 랙에 패니어를 거는 방식으로 장착합니다. 짐의 양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  앞 뒤 바퀴 한 쪽만 사용하며 장거리 여행시에는 앞 뒤 패니어를 모두 사용합니다.

- 패니어와 일상생활

  출퇴근, 장보기, 주말드라이브 등 10~20리터정도의 가방으로 일상생활에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됩니다.

- 패니어와 무게 중심

  패니어를 한 개만 사용하는 경우 특히, 꽤 많은 짐(5 ~10kg 또는 그 이상)을 한 쪽에만 싣는 경우 한 쪽으로 무게가

  기울어  중심잡  기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기 쉽습니다만 의외로 실제 주행시 무게 중심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

  습니다.

-  방수의 필요성

   일상 생활용이라면 특히 패니어 내부에 디지털 소형 기기등 특별한 물건을 수납하지 않는 다면 일반 패니어에 레

   인 커버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. 레인커버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비는 막아주기 때문입니다. 하지만 장거리 여

   행에는 완전 방수기능이 있는 패니어가 매우 유용합니다. 패니어는 물론, 오르트립사의 모든 제품은 기본적으로

   방수 제품입니다.

- 앞 패니어와 뒷패니어

  앞바퀴위에 장착하는 랙을 프론트랙, 뒷바퀴위 랙은 리어랙이라고 부릅니다. 패니어의 경우도 프론트패니어 그리

  고 리어패니어라고 말합니다. 자전거 구조에 따라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짐의 양이 많지 않다면 리어랙과 리어패

  니어만을 사용하며, 짐이 많아지게 되면 프론트랙과 프론트 패니어를 추가로 사용합니다. 일반적으로 리어쪽에

  큰 패니어를 앞 쪽에 작은 패니어를 다는 것이 보통입니다. .

3. 오르트립 패니어의 종류

- 클래식 제품군

   제품명 끝에 '클래식'(classic) 과 '씨티'라는 문구가 들어간 제품들로 원단의 재질과 관계가 있습니다. 클래식 제품

   들은 2  가지 원단(PD620 PS490)을 사용하며 비닐 느낌의 광택있는 표면, 높은 채도의 강한 칼라감, 그리고 QL1

   고리 및   후크 채용이 특징입니다.

    백롤러클래식           바이크패커클래식     프론트롤러클래식       스포츠패커클래식

   백롤러씨티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프론트롤러씨티

-  플러스 제품군

   제품명 끝에 '플러스'(Plus)라는 단어가 들어간 제품들로 원단의 재질이 PS36C 인 제품군입니다. PC36C는 클래식

   원단에 비해 무게를 대폭줄인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의 원단입니다. 겉표면은 점잖고 고급스러운 일반 나이론 계

   열의 느낌이며 안쪽면은 최고급  우레탄처리되었습니다.  플러스제품군은 편의성이 다소 높은  QL2 시스템을 사

  용하였으며 동일 구조의 클래식 제품보다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.

   백롤러플러스            바이크패커플러스       프론트롤러플러스    스포츠패커플러스

- 백롤러 프론트롤러

  백롤러의 '백'은 리어용이라는 의미이며 프론트롤러의 '프론트'는 프론트용이라는 의미입니다. 물론 반드시 앞에

  그리고 뒤에 달아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. 필요에 따라 사용자가 선택하실 수 있습니다. 예를 들어 많은 미니벨

  로 사용자들이 프론트패니어를  리어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.

   '롤러'는 가방의 개폐방식을 의미하는 단어로 가방의 상단 입구를 둘둘 말아 버클로 잠구는 방식을 의미합니다.

  백롤러클래식            백롤러플러스             백롤러씨티  

   프론트롤러씨티        프론트롤러클래식    프론트롤러플러스

- 바이크패커 스포츠패커

  오르트립제품중 '패커'는 뚜껑이 있는 형태의 패니어를 지칭하는 말입니다.

   바이크패커클래식      바이크패커플러스         스포츠패커클래식       스포츠패커플러스

- 씨티 제품군

   백롤러씨티와 프론트롤러씨티는 어깨끈과 내부수납케이스를 별도 옵션처리한 경제적인 가격의 제품입니다. 씨

   제품은 레드 블랙 화이트 세가지 칼라가 제공됩니다.

    백롤러씨티               프론트롤러씨티

4. 기타 특징들

- QL1 과 QL2 탈부착 시스템

QL1시스템은 클래식제품군에 QL2시스템은 플러스제품군에 채용되었습니다. 손잡이를 당기면 고리가 열리는 방식은 서로 동일하며 QL2방식이 분리장착이 쉬우며 하단 레일이 타원형 형태로 후크의 레일 고정위치 설정이 편리

 한 점등 편의성면에서 약간의 장점이 있습니다.

- 방수성 및 내구성

  방수성은 오르트립의 패니어 전체가 100% 우수한 방수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. 떨이지는

  빗물에 대한 방수성은 모두 동일하며 완벽한 방수가 보장됩니다만 물속에 패니어가 던져지는 등 특수한 환경에

  서는 롤러방식의 패니어가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. 내구성은 원단별로 각 장단점이 있어 어느쪽이 더 우수한

  지 일방적인 평가는 어렵습니다. 일반적으로 인장강도는 클래식제품이, 마찰내성은 플러스제품이 각각 우수한 결

  과를 보여줍니다. 

- 클래식 원단과 플러스원단의 시각적인 차이

  '클래식' 제품은 비닐 재질의 느낌이며 칼라가 강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반면, '플러스'원단은 점잖고 품위있는

   느낌을 줍니다.

   원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.

   리뷰(Riview) - 오르트립(Ortlieb) 원단과 가공법에 관하여

-  가격대와 인기 제품

   오르트립제품중 가장 비싼 가격의 패니어는  리어패니어 바이크패커플러스  입니다. 뚜껑이 있는 타입의 플러스

   원단 제품으로 전면 미니 포켓이 마련되어 있습니다.  

    바이크패커플러스

     가장 경제적인 패니어(40리터기준) 는 백롤러시티 입니다.

    백롤러씨티

    가장 인기있는 패니어 군은 리어패니어 백롤러클래식 과 프론트패니어 프론트롤러클래식  입니다.

    가장 인기있는 칼라는 전 세계적으로 '레드'이며 국내의 경우 '레드' 및  '엘로우'입니다.

               백롤러클래식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프론트롤러클래식

- 판매 단위

  오르트립 패니어는 항상 패어(pair, 2개 한쌍) 단위로 판매되며 사이트상의 가격은 한 쌍(2개) 기준 가격입니다.

- 배낭변환시스템

  캐링시스템은 패니어와 결합하여 배낭으로 사용하게 해주는 오르트립패니어 전용 등판입니다. 오르트립의 모든

  종류의 패니어와 호환가능합니다. 언제든지 탈부착이 되는 구조물임에도 편안한 착용감과 특히 독특한 스타일 연

  출이 가능합니다.